[그래픽 뉴스] 거리두기 2+α<br /><br />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일째 400~500명대로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, 3차 유행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오늘부터 수도권의 방역이 한층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 0시부터 서울, 경기, 인천 등 수도권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큰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대응 조처가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이달 7일까지로 예정된 거리두기 2단계에서 한 발 더 들어간 일종의 '2+α''조치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핀셋 조치를 도입해 방역 대응을 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거리두기 2단계 플러스알파, 무엇이 달라질까요.<br /><br />우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던 사우나와 한증막 등의 영업이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지역의 목욕탕 등은 2단계 조처에 따라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음식물 섭취가 금지돼있는데 여기에 더해 사우나·한증막 시설의 운영을 아예 중단시킨 겁니다.<br /><br />온탕·냉탕 등 목욕탕을 갖춘 시설은 이용할 수 있지만, 사우나, 한증막, 찜질 설비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, 기억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또 줌바, 에어로빅 등 활동량이 많은 단체 운동 역시 이용이 금지됩니다.<br /><br />학원과 교습소의 경우도 2+α가 되면서 입시를 위한 교습 외에 관악기나 노래를 가르치는 학원은 문을 닫아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는 단지 내 헬스장과 사우나, 카페, 독서실 등의 복합 편의시설 역시 운영이 중단되고 호텔이나 파티룸 등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, 파티 등도 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부산은 수능일인 모레까지 일시적으로 방역 수위를 3단계 수준으로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PC방과 노래방 등 감염 우려 시설의 영업을 밤 9시 이후로 중단하고 앞으로 2주 동안 초·중·고등학생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한증막과 사우나실 운영을 중단하고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의 야간운행량도 20% 줄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가까운 시일 내 하루 확진자가 많게는 천명도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가능한 집에 머무르고, 집 밖을 나설 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일상 공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